서쪽 10~30㎞ 해역에 분포
제주도가 중국 양쯔강 연안수의 유입으로 생긴 저염분수로 긴장하고 있다.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23일 제주 서부 연안에서 서쪽 72㎞ 해역을 대상으로 관찰한 결과 제주 서쪽 10∼30㎞ 해역에 염분 26psu 이하의 저염분수가 남북 방향에 걸쳐 띠 모양으로 길게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저염분수 덩어리의 두께는 10m 정도다.
제주 서쪽 10∼30㎞ 해역에 분포한 저염분수도 해류를 따라 제주해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하나 이동 방향이 유동적이어서 지속적으로 살피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