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단 37%가 노후… “재생사업 기준 낮춰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창업 청년과 지역이 동반 성장한다” 서울시 넥스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1인 가구 고독사 없는 성동, 구민이 이끈다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강서 운전매너·보행환경 수준 ‘엄지 척’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초피나무·봉선화로 무좀치료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경남산림환경연구원 개발 성공

연합뉴스


효능이 탁월한 천연식물 무좀치료제가 개발돼 앞으로 무좀치료가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산림환경연구원은 24일 ㈜워킹싸이언스와 공동으로 초피나무와 봉선화에서 항균, 항염 물질을 추줄해 무좀을 치료하는 스프레이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우리나라 토종 허브식물군에 항균, 항염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는 사실에 착안해 2008년부터 치료제를 연구·개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봉선화는 옛날부터 한방에 뼛속 깊숙이 약 성분이 전달되고 아주 급하게 약성이 나타난다고 해서 동의보감에서 ‘두골초’, ‘급성자’로 알려져 있다. 산림환경연구원은 손톱에 봉선화 물을 들였던 것은 무좀을 미리 예방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으며 그동안 민간에서 봉선화는 무좀 치료제로 사용됐다고 밝혔다.

초피나무는 항균·항염 작용은 뛰어나지만 피부 깊숙이 침투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어 봉선화 추출물과 함께 사용해 치료제를 개발했다. 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무좀치료제를 23~28일 서울 COEX에서 열리는 ‘세계산림과학대회’와 오는 27~31일 강원 동해에서 열릴 ‘2010 대한민국 산림박람회’에서 전시해 첫 선을 보인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10-08-25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