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박물관 전시유물 매입공고
“국산자동차 1호 포니의 초기모델을 구합니다.”울산시는 내년 6월 개관하는 울산박물관에 전시할 국산자동차 1호 포니의 초기모델 등을 사들인다고 26일 공고했다.
시에 따르면 개인 소장가나 문화재 매매업자 및 법인 등으로부터 오는 9월13~17일 유물도매신청서를 접수, 유물평가위원회가 가치와 가격을 평가해서 사들일 예정이다.
매입 대상은 근대산업 초기 생산품과 전자·전기·통신 분야의 초기 생산품, 포니 초기모델 등이다. 또 임진왜란 때 사용했던 창검과 총포, 군기 등도 구하고 있다.
시는 시립 울산박물관의 역사관과 산업사관, 어린이관에 전시할 유물을 확보하기 위해 2008년부터 7차례에 걸쳐 고문서, 근대사 자료, 도자, 공예, 회화, 산업사자료 등 449건 2454점을 사들였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0-08-27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