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내진 성능 연구는 건축법상 내진 기준을 적용받지 않는 소형 건축물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가상 지진 시나리오를 만들고 지반 조건과 지진 강도별로 구조물의 상호 작용과 시뮬레이션 조사 등 내진 성능 평가 방법과 그에 따른 보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토대로 누구나 건물의 내진 성능을 직접 평가받고 보강안을 안내받을 수 있는 홈페이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홈페이지에서는 건물주가 자신의 건물 주소, 기초 형식, 층수, 사용재료, 준공연도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지진 규모별 예상 피해 수준 등 내진 성능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0-08-28 1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