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 부지 13만여㎡ 규모
인천시 서구 북항 일대 13만 8843㎡에 중고자동차 수출단지가 조성된다.10일 인천시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은 인천 북항 일대 부지에 중고자동차 수출단지를 개발하기 위한 사업타당성 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이 부지는 지난 8일 시의 도시관리계획변경(안)에 따라 일반상업지역과 준공업지역 등으로 용도가 변경됐다.
한진중공업은 소유 부지 156만 4862㎡ 가운데 현재 제3 보세창고로 사용 중인 13만 8843㎡를 중고자동차 수출단지로 건립하기로 하고 2013년 착공한다. 현재 국내 중고자동차 수출시장은 1조원 규모로 오는 2018년까지 수출물량은 50만대를 초과하면서 연 3조~4조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10-09-11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