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까지 9만여㎡
백로와 까마귀의 국내 최대 서식지인 울산 삼호대숲이 오는 2014년까지 대폭 확장돼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도심 속 철새공원으로 거듭난다.울산시는 백로와 까마귀 도래지인 태화강변 삼호대숲을 현재 5만 3000㎡에서 9만 3300㎡로 4만 300㎡ 확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오는 2014년까지 485억원을 들여 대숲을 확장하고, 잔디마당과 자연형 개천을 조성하는 등 전체면적 26만㎡ 규모의 철새공원을 만들 예정이다. 시는 대숲 확장 구역에 한번에 많은 양의 대나무를 심는 것은 예산상의 문제가 따르는 만큼 가장자리에서 안쪽으로 서서히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삼호대숲은 여름철 백로 4000여마리가, 겨울철 까마귀 6만여마리가 찾아오는 국내 최대의 백로·까마귀 서식처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