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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당현천, 문화하천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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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는 25일 건천이었던 당현천을 전국 최초인 물 순환형 친환경 하천으로 복원해 27일 준공식을 한다고 밝혔다. 구와 서울시는 2007년 12월부터 316억원을 들여 마무리했다.


친환경 하천으로 재탄생한 노원 당현천 물넘이교의 야경.
당현천에 필요한 하루 4만 4000t의 하천용수를 지하철 4·7호선에서 나온 지하수 8000여t과 신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지하수 800여t으로 충당한 후 중랑천 둔치까지 흐르게 한 다음 다시 이 물을 거둬들여 재활용하게 된다.

청계천이 한강에서 끌어들인 하루 12만t의 수돗물을 공급받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건천인 당현천에 하루 4만 4000t의 물을 방류하면 깊이 5~25㎝의 하천이 상계역 불암교에서 중랑천 합류 지점까지 당현천 2.65㎞ 구간에 흐르게 된다. 특히 2.65㎞의 자전거도로가 중랑천과 연결돼 자전거를 타고 한강과 의정부까지 갈 수 있게 됐다.

또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22곳에 경사로 및 접근시설을 설치했다.

상류 구간에는 ‘갤러리 당현’(당현2교~불암교)이 있다. 아파트 단지의 콘크리트 옹벽 및 수직 석축을 최대한 활용해 ‘갤러리 월’(gallery wall)을 만들었다. 동서양 고전회화와 노원미술협회 작품이 벽화로 선보인다. 중류 구간인 ‘워터파크 당현’(당현3교~당현2교)에는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 2곳, 교량 밑에 앉아서 물장구를 칠 수 있는 스탠드 등을 설치했다.

하류 구간인 ‘그린에듀파크 당현’(당현4교~당현3교)은 0.8㎞ 구간에 조류, 물고기 등이 서식할 수 있는 지대를 만들고, 물억새·갈대·난초·창포·원추리꽃 등을 심었다. 이곳에는 잉어·붕어·피라미 등이 서식하고 청둥오리들이 살고 있다.

산책을 나온 문속이(63·상계동)씨는 “청둥오리들이 날아오는 당현천을 보니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현석 주무관은 “2~3년만 지나면 풀과 나무가 자연스럽게 자라나 인공적인 느낌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10-10-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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