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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광주댐 인근서 원앙 집단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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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원인분석 결과 나와

전남 담양 지역에서 일주일 사이에 원앙이 두 차례나 집단 폐사하면서 당국이 원인 규명에 들어갔다.

25일 담양군에 따르면 천연기념물 327호인 원앙 24마리가 담양군 고서면 광주댐 하류 둑 밑에서 떼죽음을 당했다. 이곳에서는 지난 18일에도 원앙 19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죽은 원앙 중 일부는 부패 정도로 미뤄 볼 때, 지난 18일쯤 죽었다가 뒤늦게 발견된 것으로 판단되지만 나머지는 추가로 폐사했을 개연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댐 부근에는 공장이 없고, 최근 추수도 끝나 농약을 사용하는 시기도 아닌 점 등으로 미뤄 수질오염과는 큰 관련이 없는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그러나 당국이 원인조차 밝히지 못하는 사이 폐사한 원앙이 또 발견되자 추가 폐사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원앙 서식지는 이곳에서 20㎞나 떨어져 있는 대덕면 저수지 인근으로 광주댐 인근에선 원래 원앙을 볼 수 없었다.”면서 “더구나 철새가 떠나는 시기라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어 축산기술연구소에 원인 규명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다음 달 초쯤 전문기관의 분석 결과가 나오며, 원앙 개체 수 파악 등 관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담양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2010-10-2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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