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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노지감귤 6년 만에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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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락가 지난해보다 53% 높아

제주산 노지감귤이 6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서울, 부산 등 대도시 9곳의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제주산 노지감귤의 평균 경락가격이 10㎏들이 상자당 1만 4700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경락가격인 9600원보다 53.1%(5100원) 높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08년 같은 시기 경락가격인 1만 1700원보다도 25.6%(3000원)가 높은 수준으로, 2004년 같은 시기에 1만 8000원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노지감귤은 출하 초기인 지난 8일에는 출하량이 적어 경락가격이 2만 3500원까지 올랐으나 출하량이 늘면서 지난 16일 1만 5500원, 25일 1만 4700원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출하량은 지난주 하루 평균 800∼1000t 수준에서 이번 주 들어 1500t 수준으로 늘었다.

도는 올해 노지감귤의 맛이 여느 해보다 좋고, 사과·배·단감 등 경쟁 과일은 궂은 날씨 탓에 생산량이 적어 감귤이 계속 좋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대성 제주도 감귤정책과장은 “감귤이 계속 좋은 가격을 유지하려면 농가들이 잘 익고 품질이 좋은 감귤을 엄선해 출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0-10-2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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