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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중·하위권 성적 높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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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 인재양성재단이 9일 시청 회의실에서 관내 7개 고등학교 학생 대표와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 학력 신장 계약을 맺었다.

제천시의 학력 신장 계약은 중·하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 위주로 추진되는 다른 지자체의 인재 양성 정책과 크게 다르다.

시는 이번에 상위권 10%에 속하는 학생들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 1600여명과 2학기 학력 신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가운데 성적을 30% 이상 올리는 학생들은 시로부터 20만원의 장학금을 연말에 받게 된다.

시는 올해 초 처음으로 1학기 학력 신장 계약을 체결해 목표를 달성한 300명에게 총 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시가 중·하위권 학생들을 위해 이 같은 장학 정책을 마련한 것은 상위권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한 장학 사업에 대해 중·하위권 학생들 및 학부모들의 불만과 소외감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흥래 시 인재육성재단 사무국장은 “학습 의욕 고취와 지역 교육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중·하위권 학생들의 학습 동기 부여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10-11-1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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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