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구시는 팔공산 일대 20만㎡에 1만 3500㎡ 규모의 아토피 힐링에코타운을 조성키로 했다. 25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4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자연치유센터와 약초 산책길, 산 약초 식이요법 센터 등 친환경 치유기관들이 들어선다.
대구 한방의료 분야 인프라를 활용한 연계 치료가 추진된다. 시는 또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자연휴양림, 삼림욕장, 숲길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정남수 시 환경정책과장은 “만성적이고 재발성이 강한 아토피 피부염 등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지역 내 우수한 한방의료 인프라와 연계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10-11-1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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