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장성군에 따르면 ‘치유의 숲’으로 유명한 축령산에 둘레길을 조성해 이를 대표적 관광 코스로 만들기로 하고 조만간 현장 답사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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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은 금곡영화마을, 모암마을, 추암마을의 3개 구간에 각각 1일 코스와 반일 코스로 나뉘어 조성된다. 군이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반일 코스 구간(약도)은 모암마을~금곡마을 입구~우물터~옛길~ 모암마을로 이어지는 12km 구간이다.
이 구간을 탐방하는 데는 5시간 30분가량 걸린다. 군은 답사를 통해 도보여행 만족도를 평가하고, 각종 편의 시설과 이정표 등을 내년 상반기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축령산은 790ha 규모의 편백나무 숲으로 뒤덮여 있으며, 외지인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다.
군은 이런 자원을 활용해 도보 여행 코스를 만들고 이를 명품길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0-11-2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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