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행정위가 증액한 시 예산 30억원은 내년 2학기부터 1~2학년생들에게 무상급식을 하기 위해 시가 분담할 금액이다.
시교육청은 무상급식이 초등학교 전체 학년으로 확대될 경우 내년에만 190억원의 예산이 더 필요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1~2학년 무상급식 시설을 갖추지 못한 30개 초등학교에 관련 시설비로 100억원의 추가 예산과 6개월의 설치기간이 필요해 당장 내년 1학기부터 전체 학년 무상급식은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초등학교 전체 학년에 대한 무상급식은 시교육청과 구·군예산까지 확보돼야 가능한 만큼 이달 시의회가 시와 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을 확정해야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10-12-0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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