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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59종 식구들이 1~10월 새끼를 303마리 낳아 출산 러시를 이뤘다는 소식은 2위, 스리랑카 아기코끼리 남매 ‘가자비’(♂·5세)와 ‘수겔라’(♀·6세)가 합류해 새 스타 탄생을 예고한 게 3위, 러시아에서 제3국으로 둥지를 옮기기 전 겨울나기를 위해 내년 2월까지 생활할 북극 곰 ‘삼손’(♂·2세)이 4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두루미와 큰두루미 암컷끼리 상상을 초월한 사랑으로 알을 낳아 5위, 아프리카 원주민 마을을 재현한 유인원 놀이터가 6위, 멸종위기에 놓인 로랜드고릴라 ‘고리롱’(♂·43세)과 ‘고리나’(♀·38세) 부부가 첫 2세를 만들기 위해 음란물까지 보는 등 작전을 펼쳐 7위에 올랐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10-12-3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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