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해 옥련동 일대 9만 1000㎡에 국·시비 355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 2000㎡의 사격경기장을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당초 아시안게임 개최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 화성시에 있는 경기도종합사격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11월 경기도가 해당 경기장을 활용할 수 없다고 통보함에 따라 신설을 결정했다. 시는 오는 3월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5월 공사를 시작해 2014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11-01-19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