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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발전소 증설에 주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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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설립계획에 주민 “서해안 죽음의 바다 될 것”

국내 화력발전의 42%를 차지하는 충남 서해안에 또 대규모 화력발전소 증·신설이 잇따를 예정이어서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최근 2015년부터 3년간 당진, 보령, 태안 등 서해안 3개 시·군에 모두 7000㎿ 규모의 화력발전소를 증·신설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제5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2015년에 당진화력 9호기(1000㎿)가 증설되고, 민간기업인 동부그린이 1·2호기(1000㎿)를 신설한다. 이듬해 당진화력 10호기(1000㎿)·신보령화력 1호기(1000㎿) 신설과 태안화력 9·10호기(2000㎿) 증설이 추진된다.

현재 충남에는 서천화력 400㎿, 보령화력 4000㎿, 당진화력 4000㎿, 태안화력 4000㎿ 등 모두 1만 2400㎿의 유연탄 화력발전소가 가동 중이다. 전국 화력발전시설 2만 9731㎿의 41.7%이다. 더욱이 액화천연가스(LNG)로 가동하는 보령(1800㎿)·당진 GS(500㎿)·서산 현대대산(507㎿) 등 복합화력발전소까지 합치면 충남 전체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1만 5207㎿에 이른다.

이 때문에 화력발전소가 건설될 때마다 주민과 환경단체들이 반발했다. 이들은 “가뜩이나 화력발전소 피해가 막심한데, 더 건설하면 서해안은 죽음의 바다로 전락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충남도는 “2007년 8월 발의된 화력발전 지역개발세 과세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이 지금도 국회에 계류돼 있다. 수력 및 원자력발전소들은 세금을 거두면서 오염원 배출이 많은 화력발전소는 걷지 않는 것은 모순”이라며 화력발전소 증·신설에 앞서 과세제도 수립을 요구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11-01-3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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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