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회 티켓 가격이 지나치게 높았다는 여론에 따라 가격을 지난해보다 평균 30%가량 낮추고, 티켓을 초기에 구입한 구매자들에게는 할인폭을 50%까지 높여 주기로 했다.
17일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티켓 판매정책의 기본방향은 지난해보다 가격을 많이 낮추고 티켓 판매 촉진을 위해 맞춤형 할인 정책을 시행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메인그랜드스탠드 전일권(모든 경기 관람) 최고가는 89만원, 최저가는 18만원, 주력 티켓 가격대는 38만원선으로 정해졌다.
예선전이 열리는 토요일만 관람하는 일일권 최고가는 46만원, 최저가는 8만 7000원이다. 특히 티켓 컨소시엄이나 단체구매, 장애인, 청소년 등에게는 다양한 할인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F1 대회의 공식출범을 알리는 행사를 통해 올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시작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 티켓은 다음 달 2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서울힐튼 호텔에서 그랜드론칭쇼를 시작으로 인터파크(www.interpark.com)와 코리아그랑프리 공식홈페이지(www.koreangp.kr)에서 온라인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영암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2011-02-18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