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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회관 리모델링 공사…총 559억 들여 이달 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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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회관이 개관 36년 만에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달 말 시민회관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가 2012년 12월 새 모습으로 선보인다. 총사업비는 559억원. 대우건설과 화성산업 등이 시공을 맡았다. 사업비는 자산관리공사가 모두 부담하는 대신 20년간 상업시설 임대권을 갖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현재 지하 1층 지상 5층인 건물이 지하 3층 지하 6층으로 변신한다. 1618석 규모의 대공연장은 내부 시설을 중심으로 새로 단장해 1400석 규모의 콘서트 전문홀로 바뀐다. 객석 사이를 넓혀 규모가 줄어들었다고 시는 밝혔다. 300석 규모의 소공연장도 들어선다.

지하 2, 3층은 주차장으로, 지하 1층과 지상 1, 2층은 상가로 임대된다. 임대수익은 연간 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3층 이상에는 시립합창단, 시립교향악단, 소년소녀합창단 등의 사무실을 배치했다. 악기보관실과 대·소 연습실도 입주한다.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2975㎡는 야외광장으로 꾸며 문화의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공연은 인근 롯데백화점 측과 협의해 펼친다는 구상이다.


1975년 개관된 시민회관은 낡은 시설 때문에 매년 보수관리에 적잖은 예산이 들어가 그동안 리모델링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민회관이 리모델링되면 대구역 인근의 낙후된 도심 상권도 자연히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11-03-0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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