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개 업체서 투자의향
최근 들어 광주에 국내외 기업이 잇따라 둥지를 트는 등 광주지역이 유명한 투자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국내외 83개 업체가 투자의향을 밝혔고, 이에 따른 고용창출도 57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이런 성과는 국내외 첨단 제조업체와 문화산업체 등을 상대로 펼친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따른 것이다.
강운태 시장은 지난달 일본과 중국을 잇달아 방문, 투자 및 연구협력과 관련해 모두 22건의 협약을 체결하고 총 2억 245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광주시는 최근 광산구 평동2차 일반산업단지 내 13만 2000㎡를 지식경제부로부터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확대 지정받았다. 이는 1994년 10월 지정된 평동1차 외국인 투자지역의 공장용지 95만 9000㎡에 대한 입주가 끝나면서 산업용지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시는 이곳에 국비 295억 9100만원과 시비 98억 6400만원 등을 투입해 새 산단을 조성하고, 외국의 첨단산업업체를 입주시킬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1-03-0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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