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는 다음 달 2일 오후 2시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노인들을 위한 무료 클래식·국악 음악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INT심포니오케스트라’에서 주최하고 구가 후원하는 이 행사의 주제는 ‘클래식·국악과 함께하는 노년의 행복-공경’이다.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된 INT심포니오케스트라의 단원 60여명이 오페라 아이다,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카르멘의 하이라이트와 춘향가(판소리), 배 띄워라(판소리), 천년학(대금) 등을 연주한다. 노인 동아리인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의 연주 및 파페라 가수 강신주의 ‘유 레이즈 미업’, 가수 나미애의 ‘왜 그래’, ‘동백아가씨’, ‘아름다운 강산’ 등 특별 출연 순서도 마련돼 있다.
음악회에는 지역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할 수 있다. 특히 당일 현장에서는 지역사회 취약 계층 노인들을 위해 모금도 한다. 모인 돈은 전액 노인 복지사업 후원금으로 기부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11-06-2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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