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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구장’ 명칭권 엇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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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구단 판매 놓고 냉기류

광주시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곧 신축에 들어가는 광주야구장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5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시와 KIA 구단은 지난해 12월 야구장 건립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맺었다. 1000억원 대의 야구장 건립 비용은 KIA의 모그룹인 현대기아자동차가 300억원, 스포츠토토 지원금 300억원과 정부 지원금, 광주시의 예산 등으로 충당된다. 기업이 전용구장 건립에 직접 참여하면서 대구 등 다른 도시도 ‘광주의 사례’를 면밀히 살피는 등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최근 공청회에서 한 패널이 구장 명칭권 판매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광주시가 이 의견에 동조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면서 시와 구단 사이에 냉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KIA의 투자 조건에는 구장 장기 임대와 명칭권 사용이 포함돼 있다는 ‘암묵적 합의’가 있었다는 판단 때문이다. KIA의 한 관계자는 “광주시·한국야구위원회(KBO) 등과 함께 야구장 신축 문제를 논의했던 당시 시가 먼저 장기 임대와 구장 명칭권 사용을 우리에게 줄 것처럼 하며 투자를 유도했다.”면서 “모기업인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이 300억원 지원을 약속하면서 명칭권 사용 등을 전제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광주시 관계자는 “지금껏 아무것도 확정된 것은 없다.”며 “설계안의 윤곽이 나오는 9월쯤 이런 논의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KIA 측은 향후 구장 명칭권과 장기 임대 조건에 대한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할 경우 300억원의 투자를 철회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새 광주야구장을 둘러싼 논란은 깊어질 전망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1-07-0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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