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3일 하루 제주를 찾은 외국 관광객이 839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전 기록은 2009년 10월 4일 6894명이다. 올 들어 3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중국 관광객도 41만 7717명으로 지난해 연간 40만 6164명을 이미 넘어서 연간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 관광객도 74만 610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 늘어서 연말에는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국과 제주를 잇는 항공 직항 노선이 개설되고 바오젠그룹 직원 1만 1000여명 등 중국의 대기업 관광단이 잇따라 제주를 찾았기 때문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1-10-0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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