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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에버랜드 ‘작은개미핥기’ 국내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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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은 지난 8월 출생한 세계 멸종 위기종 ‘작은개미핥기’를 이달 중순 국내에 처음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지난 8월 18일 태어난 멸종 위기 희귀 동물 ‘작은개미핥기’가 9일 언론에 공개됐다.
에버랜드 제공


작은개미핥기는 ‘CITES’(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에 지정된 희귀종으로 브라질, 베네수엘라 등 남아메리카에서만 서식하는 희귀 동물이다.

이 동물원에는 암컷 작은개미핥기 한 마리밖에 없어서 번식 자체가 불가능했으나 지난 5월 종 번식을 위해 암수 한 쌍을 들여와 4개월 만인 8월 18일 새끼를 얻었다. 이번에 태어난 새끼의 이름은 ‘개미’로, 특이하게도 아직 암수 여부를 구분할 수 없다.

‘개미’는 어미 젖을 먹지 못해 사육사들이 인공 포육을 하고 있으며, 현재 꼬리까지 포함해 30㎝의 키에 몸무게 700g으로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에버랜드 동물원 관계자는 “개미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가습기를 틀어 주고 실내 온도를 높여 주는 등 항온·항습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면서 “크리스마스 무렵부터 어미와 함께 살게 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1-10-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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