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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텃밭주제’ 이색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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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21일 인사동 일대… 폐냉장고 텃밭 등 38점 선봬

종로구가 오는 17~21일 인사동 일대에서 ‘아이디어 텃밭전’을 연다.

전시회에서는 도시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텃밭을 주제로 한 다양한 유형의 작품 38점이 선보인다.

서울시립대 조경학과와 계원디자인예술대학 화훼디자인과 학생 38개 팀이 전시작 제작에 참여해 ‘재능 기부’의 의미를 더한다.

올해 첫 번째 열리는 전시회는 도시인들에게 텃밭에 대한 기존 패러다임을 깨뜨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소재나 크기를 가리지 않고 흙을 채울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무엇이든 텃밭으로 탄생시킬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전시된다. 전시작품들은 폐냉장고와 서랍장·양은냄비 등을 이용해 만든 텃밭이어서 아기자기한 재미도 맛볼 수 있다.

19일에는 제7회 도시농업경진대회가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남인사마당에서 개최된다.

대회 중 아이디어 가든 부분에서는 가로·세로 1m에 식물재료를 배치해 여러 모양의 정원이 선보인다. 정원이라고 꼭 실외에만 있을 필요도 없다. 공동주택에 살더라도 옥상이나 아파트 베란다·거실 등에 작은 정원을 가꾸는 게 꿈이라면 이번 대회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집안에 작은 녹색공간을 가지고 싶은 사람이라면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아이디어 가든 부분에 출품된 16개 작품은 대회 뒤 구에 기증돼 공공장소에 전시하게 된다. 또 텃밭전 개최 기간 동안 주변 인사동 청석길에는 허수아비도 세워져 도심에서 잠시 농촌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고정관념을 깨는 다양한 텃밭을 보면서 도시인의 삶을 더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도시농업에 많은 관심을 갖기를 기대한다.”며 “주민들을 위해 쾌적하고 건강한 녹색도시 종로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11-10-1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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