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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춘천 미군부대 캠프페이지 터에 대한 고엽제·방사능 관련 의혹이 해소되면서 개발계획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춘천시는 20일 캠프페이지 공동조사단이 그동안 제기됐던 고엽제·방사능 오염물질 의혹을 해소함에 따라 부지 내 토양오염 복원사업과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토론회 등이 연내에 완료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부지매입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부지 67만여㎡ 가운데 오염된 4만 8000여㎡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환경오염정화사업은 현재 95%가량의 공정률 보이고 있어 연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또 캠프페이지 개발계획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시민토론회도 본격 진행된다.

 시는 오는 25일 오후 3시 후평동 하이테크벤처타운에서 캠프페이지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2차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시민단체 등은 지난 6월 열린 1차 토론회 때 환경오염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진돼 중단을 요구했으나 이번 공동조사결과 의혹이 해소됨에 따라 앞으로 열리는 시민토론회는 원만히 진행될 전망이다.

 캠프페이지 개발 비용은 부지매입비 1750억원, 조성공사비 900억원가량이 될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현재 시는 27%(18만㎡)의 부지를 매입했으며 나머지 부지에 대해서는 국방부와 분할상환 계약을 통해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심규호 춘천시 건설국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발계획 수립을 연내에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토지매입 절차에 착수하는 등 캠프페이지 개발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1-10-2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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