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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옛 시청사가 메가마이트로 발파 해체되면서 5층 건물이 한순간에 뿌연 먼지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연합뉴스 |
발파는 젤 형태의 폭약인 메가마이트를 콘크리트 구조물에 부착해 건물을 해체하는 방식으로 약 20초간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청사 뒤편 도로변 전신주 3개가 쓰러지고 가로수 10여 그루가 바깥쪽으로 넘어지면서 주변 주택가와 상가, 대형마트 등 500가구에 전력 공급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옛 청사 부지에는 2015년까지 45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급 시립의료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