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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내복입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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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찾아드는 기록적 한파와 에너지 절약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는 방법이 없을까. 서초구는 1300여명에 이르는 전체 직원 내복 및 방한복 입기 운동으로 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해법을 찾았다.

서초구는 에너지 절약 생활화와 저탄소 녹생성장을 위해 22일부터 ‘전직원 겨울철 내복입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과거 겨울철 필수 아이템이던 내복은 이제 젊은이들 사이에 기피 아이템으로 바뀌고 말았다. 입으면 뚱뚱해 보여 몸매를 망친다는 게 이유다. 하지만 내복을 걸치는 것만으로도 체감온도를 2~3도 높일 수 있어 에너지 절약 효과는 상당하다. 이에 따라 서초구는 관공서에서부터 솔선수범해 내복 입기를 실천하기로 한 것이다.

구 관계자는 “일반 가정 기준으로 볼 때 가구당 겨울철 난방비가 72만원 정도 든다고 한다.”며 “내복을 입으면 난방비 20%에 이르는 약 15만원의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17만가구, 44만명에 이르는 구민을 상대로 생활화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서초구는 전 직원에게 방한복과 검은색 운동화를 지급했다. 어디서나 입을 수 있는 방한복과 운동화로 보온 효과는 물론, 유사시 즉각적인 제설 현장 투입도 가능하게 한다는 취지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1-11-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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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