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 연구단은 기초과학연구원 본원에 15개,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10개, DUP캠퍼스(DGIST, UNIST, POSTECH) 3곳에 10개, 광주과학기술원(GIST)에 5개, 전국에 10개를 각각 설립한다.
이에 따라 울산시와 UNIST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울산과기대(UNIST)·포항공과대학교(POSTECH) DUP캠퍼스에 배정된 10개 기초과학분야 연구단 중 6개가량을 유치할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시와 UNIST는 결정할 단장후보 초빙에 나섰다. 연구단은 단장을 비롯해 전임교수(5명), 연구원 등 총 55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연구단은 매년 13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또 시는 전국에 설립될 10개 연구단 가운데 일부도 울산에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울산대학교를 참여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UNIST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의 미래를 반영한 특성화된 연구단 설립과 이를 토대로 한 연구기관 유치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연구단 선정은 단장이 누구인가에 따라 결정될 만큼 중요해 최고의 단장을 모시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1-12-06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