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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e-우체국장터 가교역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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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농특산물 발굴부터 홍보·거래까지

충청지방우정청 산하 별정우체국들이 인터넷 판매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주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5일 충청우정청에 따르면 대전, 충남·북 41개 별정우체국장들이 지난 2일과 3일 충남 보령시 우정사업본부 대천수련원에서 인터넷을 통해 판매 중인 81개 특화상품에 대한 품평전시회를 갖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들은 2006년 전국 유일의 ‘특화상품동아리’를 만든 뒤 인터넷에 ‘우체국장터’를 개설해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이왕근(54·충남 금산 남이우체국장) 동아리 회장은 “기존 우체국쇼핑몰에서 소외돼 있지만, 우수한 농특산물을 생산하는 영세농가를 발굴해 소비자와 직거래하도록 다리를 놓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는 값싸고 신선한 농산물을, 농민은 판로 확보를 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품평회에서 몇몇 농특산물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충남 예산 파프리카는 하루에 500박스(10㎏들이)가 판매되고 있다. 소득이 높지만 고난도 재배기술이 필요해 주로 귀농인들이 재배를 선호한다고 한다. 올해 처음 장터에서 판매한 충북 제천 밤은 씨알이 굵고 맛도 뛰어나 밤에 대한 기존 인식까지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북 보은 대추도 약용이란 인식에서 ‘식용 과일’로 바꿔놓은 특산물로 지목됐다. 씨알이 굵은 생과일로 판매되기 때문이다. 황규호 보은군 수한우체국장이 마케팅, 판매에 직접 나서는 열성을 보인 결과라고 한다.

충남 금산 수삼은 친환경으로 재배하는 것만 골라 판매하고 있다. 뿌리에 가장 많이 양분이 몰리는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생산된 질 좋은 것을 집중 판매한다. 그런데도 가격은 금산 현지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저렴하다.

이 회장은 “우정사업본부 내부망에도 이들 농특산물을 계절별로 ‘오늘의 추천상품’으로 올려놓아 전국 우체국 직원들이 관할 주민에게 알리고 구입을 권하기도 한다.”면서 “앞으로 충남도 등 자치단체와 연계해 매년 1~2차례라도 관청에서 오프라인 장터를 열어 영세농가의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령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11-12-0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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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