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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혁신도시 아파트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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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곳 3.3㎡당 650~665만원 전주시 분양가 상한선 육박

전북 전주·완주 혁신도시에 건설되는 아파트 분양가가 너무 비싸다는 불만이 쌓이고 있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혁신도시에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인 3개 건설사가 분양가를 3.3㎡당 평균 653만~665만원대로 책정해 분양가 심의위원회에 서류를 제출했다. 한백은 3.3㎡당 평균 653만 9000원, 호반은 665만 9000원, 우미는 665만 7000원이다. 이 같은 가격은 전주시의 분양가 상한선인 680만원에 육박한 것이다.

그러나 이들 업체는 공공주택 용지를 조성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받았음에도 분양가를 과도하게 높게 책정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택지를 조성 원가 147만원의 90%인 132만원에 공급받았기 때문에 분양가는 600만원 이하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지난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같은 혁신도시에 공급한 보금자리주택의 평균 분양가 560만원대보다 100만원 정도 높아 이들 업체가 과도하게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의회 이미숙 의원은 “민간 업체들이 택지를 싸게 공급받고도 분양가를 높여 폭리를 취하려 한다.”며 “표준건축비와 가산비를 감안하더라도 분양가는 600만원 이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이들 민간건설사에 공문을 보내 입주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적정 분양가를 산출해 줄 것을 권고했다.

이에 대해 분양업체들은 “토지주택공사의 경우에는 민간 건설사보다 세금감면 혜택이 커 분양가를 낮출 수 있다.”면서 “혁신도시 아파트 분양가는 중화산동이나 효자동 아파트 시세의 70~80% 수준으로 결코 높지 않다.”고 반박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11-12-1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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