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옛 사연으로 이야기 구성
섬진강 특산물인 ‘강조개’는 왜 ‘재첩’(再妾)이라고 부르게 됐을까?경남 하동군은 28일 재첩 주산지인 섬진강 주변 지역에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재첩에 얽힌 이야기를 토대로 ‘재첩 스토리텔링’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신이 내린 천연 정력제 재첩’이란 스토리텔링 주제에서 알 수 있듯 재첩이 건강에 좋고 강정제 역할을 한다는 내용이다.
스토리텔링에 따르면 옛날 섬진강변에 강조개국을 유독 좋아하는 한 할아버지가 살고 있었다. 이 할아버지는 부인 외에도 늘 만나는 할머니가 3명 넘게 있었다.
이광재 군 경제수산과 어업생산담당은 “섬진강 주변 지역에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재첩에 얽힌 사연을 재미있게 구성해 스토리텔링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12-03-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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