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까지 연계시설 확충
|
이르면 2013년 말부터 인천공항까지 고속열차(KTX)가 다닌다.
5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경부·호남고속철도를 인천공항까지 연결하는 ‘공항철도 연계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공항철도 연계사업은 경의선 수색역에서 공항철도 노선(경기 고양시 현천동)과 연결(연장 2.2㎞)하는 공사로 총 사업비 4557억원을 투입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갈아타는 불편 없이 KTX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이동이 가능해진다. KTX 투입 시 서울역~인천공항 간 운행시간은 평균 30분으로 운행 중인 공항철도 직통열차(45~50분)보다 빠르다.
2017년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인천공항에서 수색~용산~청량리를 거쳐 평창·강릉까지 열차 운행이 가능해 2018년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한 철도교통망도 갖추게 됐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