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국토연구원이 제시한 2개 안에 대한 사업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최근 사단법인 국토도시학회에 연구용역(용역비 1억원)을 맡겨 7월 말까지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고 16일 밝혔다.
국토도시학회는 국토연구원의 항공 수요 예측을 토대로 대안별로 경제적 타당성, 지역경제 파급 효과 등을 분석하고, 재원 조달 및 단계별 추진 방안 등을 제시하게 된다. 최근 3년간 제주를 방문한 경험이 있는 일반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이뤄진다.
국토연구원은 지난달 제출한 최종보고서에서 제주공항 확장공사가 올해 말 완료되더라도 2019년에는 연간 항공기 운항횟수가 17만 2000회로 활주로 용량이 포화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2-04-1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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