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대학, MOU 변경 협약
난관을 겪던 인천 검단신도시 내 중앙대 캠퍼스 유치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3일 인천시에 따르면 검단신도시의 가치효과 증대 등을 위해 ‘중앙대 인천캠퍼스(가칭)’를 유치하기로 하고 4일 인천시청에서 송영길 시장과 안국신 중앙대총장이 양해각서(MOU) 변경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중앙대 유치를 위해 건립비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대신 66만㎡를 공급하려던 학교용지를 100만㎡로 늘렸다. 100만㎡에 대해서는 캠퍼스와 주거 및 상업시설 등을 갖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개발이익금으로 캠퍼스 건립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당초 용지매입비 수준의 원형지 가격에 공급하기로 한 토지는 보상비와 개발비용을 포함한 조성원가로 바꿨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12-05-04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