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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韓·伊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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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협력 모색의 場 기대

2년 만에 제5차 한국·이탈리아 포럼이 15일과 16일 이틀간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다. 1884년 체결된 한국·이탈리아 우호·통상협정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04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시작된 이 포럼은 2005년 제2차 포럼 서울 개최 이후 양국을 교차해 가며 4차례 열렸다.

포럼에는 계명대 신일희 총장, 한국국제교류재단 김우상 이사장을 비롯해 스테판 데 미스투라 이탈리아 외교부 차관, 세르지오 메르쿠리 주한 이탈리아 대사 등이 참석한다. 서울 중심으로 개최되던 국가 간 포럼을 지방이 유치한 것으로 지방의 세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3월 핵안보 정상회담에서 이번 포럼이 언급된 바 있어 이탈리아에서는 외교부 차관을 참석시킬 정도로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따라서 기존 포럼의 구체적이고 실용적이며 실현 가능한 부분에서 양국 간 협력 관계를 모색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12-05-1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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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