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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에 광주 야구장 운영권…특혜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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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 시민단체가 지난해 11월 착공한 새 야구장의 운영권을 기아자동차에 주기로 한 협약에 대해 특혜라며 협약 폐기를 촉구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참여자치21은 30일 성명을 통해 “1000억원이 투입될 새 야구장 건립에 전체 예산의 30%인 300억원을 부담한 기아가 25년간 신설 야구장의 명칭 사용권과 광고권, 임대사업 수익권 등 모든 권리를 갖도록 협약한 것은 특혜”라며 “계약 체결의 근거로 삼은 용역비도 기아 측이 부담해 불공정 계약으로 볼 수밖에 없는 만큼 협약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해명 자료를 통해 “지난해 12월 기아와 새 야구장에 대한 위·수탁 협약 체결 당시 야구장의 유지 관리, 개·보수 등의 의무를 지도록 명시했다.”며 “특히 관련 용역 발주 때 참여자치21도 참여한 ‘야구장 건립 태스크포스(TF)’의 검토를 거친 만큼 특혜 시비는 터무니없다.”고 밝혔다. 시는 그러나 “현재 야구장의 실시 설계가 진행 중이고 조만간 수익시설의 종류와 규모가 확정되면 협의 내용을 변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2-05-3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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