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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목어 펄떡이는 오대천의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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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種… 2000마리 방류

강원 평창 오대천이 멸종 위기 야생 생물로 지정된 열목어의 집단 서식지로 부활한다. 원주지방환경청은 18일 평창 오대천에 열목어 2000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획과 외래어종의 점령으로 개체수가 줄어든 열목어는 지난 5일 멸종 위기 2급으로 신규 지정됐다.


열목어는 물이 맑고 수온이 낮은 하천의 상류 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북한 전역과 강원, 경북 일부 지역에만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5월 초에 산란을 하며 다 자란 열목어는 30~80㎝에 이른다.

19일 방류 행사에서는 서식지 적응과 외래어종인 산천어와의 경쟁력 등을 고려해 10~30㎝까지 다양한 크기의 개체가 방류된다.

원주지방환경청은 방류 행사를 월정사문화축전과 연계해 토속 어류와 야생동물 박제 전시, 생물 보전 캠페인 등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규만 원주지방환경청장은 “2018년까지 오대천을 비롯해 봉평천, 동강 상류 지역인 기화천 등을 대상으로 열목어 복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환경청은 올해 멸종 위기종인 붉은점모시나비와 물장군 복원 등 생물 다양성 확보 사업을 벌여 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2012-10-1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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