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원서동 가옥서 전시회
서울 종로구는 내년 1월 15일까지 한국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 화백(1886~1965)의 종로구 원서동 가옥에서 ‘춘곡 고희동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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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는 화실 재현, 아카이브 전시, 특별전 ‘춘곡과 친구들’로 구성됐다. 화실 재현 공간에는 고 화백 활동 당시의 화구와 생활용품을 전시한다. 아카이브 전시 공간에는 고 화백의 유족이 기증한 상장, 문헌 자료와 사진, 유품 등을 전시해 고 화백의 삶과 업적을 더듬어 볼 수 있게 했다. 춘곡과 친구들 공간에는 근대 시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 화백의 지인, 제자들의 진품이 전시된다. 고 화백 가옥은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4시 개방하며 전시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2-11-27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