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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경기청장 임명에 “공정성 의문” 지적 많아

정부 외청에서 인사 ‘난맥상’이 빚어지고 있다. 중소기업청에서는 지난 10일 승진 임명된 김종국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과 관련해 많은 말들이 오간다. 김 청장은 시장과 골목상권 업무를 수행하던 당시 문제가 불거져 경찰 수사 등을 받았다. 이로 인해 지난 2010년 6개월간 대기발령되기도 했다.

중기청은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난 사안이며, (승진에 필요한) 검증까지 거쳤다.”면서 “조직에 대한 그간의 공로와 개인 능력 등을 평가해 임명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개인의 역량을 떠나 공정한 인사에는 부합하지 않는다는 여론이 거세다. 김 청장이 중소기업옴부즈맨실 지원협력관으로 경력 세탁을 거쳐 중기청의 간판인 경기청장에 기용된 것을 두고 적정성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조달청은 1955년생 간부들이 명예퇴직한 가운데 기획재정부에서 온 고위공무원인 A지방청장이 용퇴를 거부하면서 전체 인사판이 틀어졌다. 내부 출신 국장과 과장들(5명)은 조직 안정을 위해 대선 전 인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수용, 지난 3일 자로 퇴직해 고위공무원 승진 및 후속 인사가 이뤄졌다. 그러나 A청장이 사퇴를 거부해 새 정부 출범 이후로 인사가 늦춰지게 됐다. 조달청은 국장 10명 중 2명이 재정부 출신 이란 기존 틀을 깨보려 했지만 ‘키’를 쥔 당사자가 거부하면서 또다시 재정부의 결정을 지켜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한 관계자는 “현재 자신이 속한 조직을 배려하지 않고 본가의 눈치만 보기 때문”이라며 “새 정부에서는 상급기관의 낙하산 인사가 최소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12-12-1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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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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