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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사행산업으로 한몫 챙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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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공단 제2경정장 건설 검토

부산시가 경정장 건설을 추진하면서 사행성 논란에 휩싸였다.

9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경기 하남시 미사리 경정장을 운영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남부권에 추진 중인 제2경정장을 부산에 건설한 뒤 부산지방공단인 스포원(옛 부산경륜공단)에 운영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측은 12월~이듬해 2월 겨울철 결빙 탓에 미사리 경정장을 운영할 수 없어 이에 대한 대안으로 남부권에 경정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정장 건설에는 부지 비용을 빼고 건축비와 장비 구입비 등으로 500억~600억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경정장이 부산에 건설돼 운영에 들어가면 매년 500억원 이상의 지방세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돼 시 재정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수도권 등의 역외자금 유입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부산 경정장은 겨울철에는 하루 15경주를 모두 소화하고 비겨울철에는 미사리 경정장이 12경주를 운영하기 때문에 3경주만 소화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경륜에 이어 경정까지 들어오면 시에서 사행산업을 조장하는 꼴이 된다며 우려하고 있다.

시는 현재 낙동강과 바닷가 등 여러 곳을 대상으로 적합 부지를 찾고 있다. 하지만 낙동강 본류는 유속이 빠르고 파도가 높은 데다 대부분이 문화재보호구역이나 철새보호구역 등으로 지정돼 있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 바닷가에 경정장을 조성하려면 방파제 설치 예산이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스포원 측이 시 확대간부회의 때 이 같은 안을 보고해 일단 적정 부지부터 물색해 보자는 뜻을 전달했다”며 “후보지 등이 선정되면 타당성 여부와 여론 수렴 등을 거친 뒤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2013-01-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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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