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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동두천시 주무관 등 지방행정 달인 18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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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프로그램 만들고 아낌없이 보급 ‘황의 법칙’


황수연 동두천시 주무관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지방 행정의 달인으로 뽑힌 데는 감탄할 만한 남다른 이유가 있었다. ‘제3회 지방 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돼 15일 대통령 표창을 받는 황수연(45·경기 동두천시) 주무관은 민원 단축 지원 시스템, 스마트폰용 지역순찰제 애플리케이션, 컴퓨터 절전 시스템 등 60여개의 행정업무용 프로그램을 홀로 개발했다. 또 이를 다른 지자체에 보급하는 데도 적극적이었다.

1997년 공직에 입문한 황 주무관은 자비를 들여 퇴근 이후 컴퓨터를 배웠고 동두천시는 그가 개발한 프로그램 덕분에 민원 처리 기한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그는 다른 지자체가 요청하면 사실상 무상으로 자신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전파하는 등 지방자치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연대’를 실천했다.

황 주무관은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다른 지자체에도 보급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는데 지난해 말 우수 소프트웨어로 인정받은 데다 달인으로 선정돼 너무 기쁘다”면서 “민원 처리 지연율을 제로에 가깝게 만들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황 주무관 등 달인 18명에 대한 시상식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2013-02-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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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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