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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유 제주 무비자 입국 ‘유명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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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간 이용객 329명 불과

인천공항을 경유해 제주도에 무비자로 입국하는 국제선 환승 시스템이 겉돌고 있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 10월 29일부터 인천공항에서 제주도로 환승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제도를 시범 도입해 운영 중이다.이 제도는 인천공항을 경유해 제주를 방문하면 환승 전용기를 통해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당초 기대와 달리 지난달까지 3개월간 인천공항 환승 시스템을 통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중국인 등 15개 단체 329명에 불과했다. 이는 인천~제주 노선을 운항하는 국내선 항공기가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국제선 환승 전용 내항기도 운항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도는 국적 항공사들과 인천공항~제주공항을 연결하는 환승 전용 내항기 운항에 대한 협의를 벌이고 있지만 적자 보전과 입국 거절 승객 관련 발생 비용에 대한 지원 문제를 놓고 난항을 겪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인천~제주 간 환승 전용기 도입을 위해 항공사들과 협의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일부 테러 지원 국가 등을 제외한 외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제도를 시행 중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013-02-2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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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