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G밸리 비상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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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4개 분야 20개 사업으로 계획을 짰다. 먼저 입주 기업인 및 근로자 편의와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교통체계 개선에 나선다. G밸리 3단지와 2단지를 연결하는 유일한 도로인 ‘수출의 다리’ 일대의 교통체증을 없애기 위한 서부간선도로 진입로 공사를 연말 착공한다. 또 디지털 3단지∼두산길 간 지하차도를 2016년까지 개통할 계획이다. 기업인들이 만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다목적 공간이자 비즈니스룸, 소셜카페 역할을 할 ‘G밸리 살롱’도 8월 개설한다.
1개 입주회사가 1명씩 더 채용하자는 취지에서 박원순 시장과 G밸리발전협의회 참여 기관 및 단체들은 3일 ‘일자리 창출 공동 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1970∼80년대 산업·노동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역사기념 및 산업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G밸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구로공단 노동자 생활체험관’은 가산 디지털단지에 2일 문을 연다.
최동윤 시 경제진흥실장은 “세계적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G밸리에 입주기업 지원은 물론 일자리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2013-05-0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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