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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사무총장 구속… 광주 하계 U대회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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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유치 등 차질 예상

김윤석(60)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이 최근 공문서 위조혐의로 구속되면서 2년 앞으로 다가온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김 사무총장은 특히 U대회 조직위 사무총장까지 겸직하고 있으며, 앞으로 재판 과정 등을 감안하면 상당기간 업무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러시아 카잔에서 대회기를 인수한 뒤 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려던 광주시의 계획도 차질이 예상된다. 당장 지난 22일부터 광주에서 개막한 유엔 유스리더십프로그램(YLP)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 사무총장은 19개국 34명이 참가한 YLP 행사에서 북한 청년들의 입국 성사에 결정적 역할을 한 렘케 유엔 스포츠특별보좌관과의 환담, 만찬 주최 등의 일정이 잡혀 있었지만 불가능하게 됐다.

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경기시설 점검과 스폰서 유치도 발등의 불이 됐다. U대회 조직위는 다음 달에 FISU로부터 경기·비경기 시설에 대한 1차 점검을 앞두고 있다.10월과 내년 1, 3월에는 마케팅 세미나, 포럼 등이 예정돼 있다.

김 사무총장은 U대회 유치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FISU 관계자 등 국제 스포츠계 인사들과 폭넓은 인맥을 형성했고, 이를 토대로 이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에도 큰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그가 전격 구속되면서 향후 일정에 막대한 차질이 예상된다. U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스폰서 유치 등 주요 현안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2013-08-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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