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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춤꾼들 천안에 多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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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타령춤축제 1일부터 국내외 223개 팀 참가

‘터키, 러시아, 이스라엘, 멕시코, 싱가포르 등 각 대륙의 민속춤에서 웃기는 막춤까지.’

보기만 해도 어깨가 절로 들썩이는 충남 천안 흥타령춤축제가 1일 천안삼거리에서 막을 올려 6일까지 열린다. 30일 충남 천안시에 따르면 국내 유일의 춤 축제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온 이 축제가 올해 10회째를 맞아 더 다양해지고 위상이 높아졌다. 캐치프레이즈는 ‘다 함께 흥겨운 춤을’. 1일 전야제와 2일 개막식에 이어 3일부터 열띤 춤 경연이 펼쳐진다.

지난해 흥타령춤축제 때 거리 퍼레이드에서 선보인 각국 민속춤.
천안시 제공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춤 경연’이다.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 창작 분야로 나눠 모두 223개 팀이 참가한다. 흥타령부는 35세 이상이고, 창작 분야는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한 학생이나 졸업생을 위한 경선이다. 순수 무용의 대중화와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부문별 우승팀 등에는 해외 축제 견학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거리 퍼레이드가 그런 것으로 관람객과 춤꾼들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춤꾼 3000여명과 시민들이 천안제일고~신세계백화점 간 2.2㎞ 도로를 걸으면서 춤을 추는 이 행사는 4, 5일 밤 두 차례 있다. ‘국제민속춤대회’에 나섰던 해외 17개국 20개팀도 참가한다. 그 나라 전통 의상을 입고 전통 악기의 흥겨운 연주 속에 민속춤을 춰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막춤대첩’도 기대가 크다. 코믹하고 재미있게 막춤을 추는 모습이 배꼽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막춤대첩 홈페이지 뻔뻔댄스에 8초짜리 막춤 영상을 올린 사람 중 네티즌들이 100명을 선발하는 예선전까지 치렀다. ‘대학가요제’도 있다. 역시 올해 처음 열린다. 단국대, 백석대, 호서대 등 천안·아산 지역과 전국의 7개 대학 12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 문화관광 축제로 선정된 축제”라며 “보기만 해도 어깨가 들썩거리고 신명 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2013-10-0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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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