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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정부통합전산센터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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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부산·경남·강원·제주 등 5곳 도전장

생산유발효과만 1조원이 넘는 제3정부통합전산센터 유치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뜨겁다.

8일 대구시 등 지자체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4일 제3정부통합전산센터 유치 제안서 작성 및 제출을 마감한 결과 대구, 부산, 경남, 강원, 제주 등 5곳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통합전산센터는 정부 전산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시설을 말한다. 제1센터는 대전, 제2센터는 광주에 있다. 정부는 제3센터에서 포화 상태의 제1, 2 정부통합전산센터 및 외부 중앙부처 정보시스템들을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안전행정부는 조만간 제안서를 제출한 5개 지자체로부터 제안설명을 듣고 현장실사를 벌인 뒤 이달 말까지 입지를 선정한다. 2015년 착공, 2017년부터 가동한다는 구상이다.

제3센터가 유치되면 생산유발효과만 1조여원, 고용유발효과는 42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시는 제3센터 유치로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정보화진흥원과 교육학술 정보원 등과 연계할 수 있어서다. 또 대선공약으로 수성의료지구에 조성하는 소프트웨어(SW) 융합단지 등도 연계해 유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도 내세운다. 여기에다 기존 대전, 광주의 1, 2센터와 연계해 삼각 트라이 앵글을 구축,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2005년 제2센터 유치에 나섰다가 고배를 마셨던 대구는 올해 초 대통령직 인수위 시절부터 제3센터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하는 등 유치전에서 한발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시는 유리한 입지 조건에 기대를 건다.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 ‘국가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시범단지’가 운영 중인 만큼 전산센터 유치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의 경우 최남단 후방지역에 있는 안전성 등을 내세우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는 통합전산센터의 제1 입지여건이라고 할 수 있는 자연재해에서 절대적 우위에 있다”면서 “오래전부터 제3센터 유치를 위해 노력해 온 만큼 이번만은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2013-10-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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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