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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장맛, 오감으로 즐긴 체험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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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만명 몰린 순창장류축제 이끈 황숙주 군수

“순창은 고추장의 본고장입니다. 예로부터 천혜의 자연환경과 장류 문화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고장으로 널리 알려졌지요.”

3일 전북 순창군 순창읍 행사장에서 황숙주(왼쪽 세 번째) 군수와 주민, 관광객 등이 세상에서 가장 긴 메주 만들기에 도전하고 있다.
순창군 제공
제8회 순창장류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황숙주 전북 순창군수는 3일 “이번 축제는 차별화된 체험거리와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한마당 잔치였다”고 자평했다.

“건강과 전통의 맛을 추구하는 순창장류축제는 고추장 등 장류를 소재로 한 수준 높은 체험행사와 품격 있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꾸몄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주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져 생산성 있는 산업형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황 군수는 “많은 관광객들이 어머니의 깊은 장맛을 오감으로 체험하고 차별화된 축제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4일 동안 펼쳐진 이번 축제는 19만명의 관광객을 불러모았다.

순창고추장 민속마을과 순창읍 일원에서는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7개 분야 85개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에 펼쳐졌다. 관광객들은 멋스러운 전통 한옥의 정취와 맛깔스러운 어머니의 장맛에 박수 갈채를 보냈다. 관광객 300만 유치를 기원하는 300m짜리 장아찌김밥 만들기 행사에는 200여명이 참여해 세계에서 가장 긴 김밥을 만드는 기록을 세웠다.

황 군수는 “순창은 천혜의 맑은 물과 햇볕, 오염되지 않은 토양 등 발효 환경이 가장 좋은 고장”이라면서 “순창장류축제를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순창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2013-11-0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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