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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약국 파파라치 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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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고발된 약국 64곳 “수도권서 이동… 주의 필요”

약사들의 불법 행위를 촬영해 신고하고 포상금을 받는 약국 파파라치들이 전북지역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들어 불법 행위로 행정처분을 받거나 검찰에 고발된 약국이 64곳에 이른다. 이들은 대부분 파파라치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사안이다.

익산지역의 경우 최근 6개 약국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다. 3개 약국은 약사가 위생복을 착용하지 않고 근무하다 파파라치들에게 걸렸다. 또 다른 3건은 약사가 아닌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판매하다 신고됐다. 무자격자 약품 판매 약국은 행정처분과 함께 검찰에 고발되는 강도 높은 처분을 받았다.

행정처분을 받은 곳은 대부분 약사 1명이 근무하는 소규모 약국으로 점심시간을 전후해 가운을 입지 않았거나 직원이 약을 판매하다 파파라치들에게 걸려들었다.

파파라치들은 고성능 소형 카메라로 약국의 상호와 함께 약사들의 움직임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불법 행위를 할 경우 권익위에 신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활동하던 약국 파파라치들이 최근 들어 전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약국들이 관계 규정을 어기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2014-02-1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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