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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또 꿈나무키우미 돌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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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암동 종암중앙교회에 4호 맞벌이·한부모자녀 위탁 운영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구립 돌봄센터가 서울 성북구에 또 생겼다.

서울 성북구 종암동 구립 꿈나무키우미 돌봄센터에서 아이들이 미술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성북구는 종암동 종암중앙교회에 구립 꿈나무키우미 돌봄센터를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2012년 2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길음동 정인교회에 구립 돌봄센터를 만들었다. 당시 지역에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 6800여명이나 됐지만 기존 시설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1500여명에 그쳐 돌봄센터 설치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번 센터는 삼선동, 석관동에 이어 네 번째다.

돌봄센터는 맞벌이 부부나 한부모 등 양육자의 여건상 방과 후 가정이나 학교 내에서 보살핌을 받기 어려운 초등학생들을 안전하게 돌보는 게 기본적인 역할이다. 구가 위탁 운영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민간 지역아동센터와는 차이가 있다. 돌봄센터는 이 밖에도 특기·적성을 찾아주고 숙제 등 방과 후 학습도 함께하며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돕는 등 아이들이 자라나는 데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돌봄센터의 경우 취약계층이 우선 대상이지만 가계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층 위주로 운영된다.

종암동 센터는 49명이 이용 가능한 규모다. 교회 1개 층 가운데 일부 공간(414.6㎡)을 구가 무상 임대해 시설비를 절감했다. 길음동과 삼선동 센터도 무상 임대, 석관동은 단독주택 매입 뒤 리모델링으로 비용을 아꼈다. 전체 돌봄센터 4곳에서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152명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아이 돌보기 문제가 학교와 가정뿐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가 맡아야 한다는 점을 절실하게 느껴 지자체 최초로 돌봄센터를 도입해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를 토대로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4-04-1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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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