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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첫 여성 고위공무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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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장에 이유미씨

1967년 개청한 산림청에 첫 여성 고위 공무원이 탄생했다. 국립수목원장에 이유미(52) 임업연구관이 승진, 임명된 것이다. 산림청 소속 기관장, 그것도 연구직 여성이 임명되기는 개청 47년 만에 처음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
이 원장은 1994년 임업연구사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립수목원 개원(1999년)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국내 수목원과 식물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줄곧 수목원에 근무하며 산림생물조사과장 등을 거쳤다.

이 원장은 그동안 ‘광릉숲에서 보내는 편지’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나무 100가지’ ‘한국의 야생화’ 등 국민이 숲과 식물을 이해하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저술과 교육 활동을 전개했다.

세계 최초로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생물자원 분야에서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주도하기도 했다. 광릉숲 보전과 산림식물의 보전, 관리를 총괄하는 ‘준비된 수목원장’으로 꼽혀 왔다.

수목원장 자리에는 그동안 일반직 공무원이 임명됐는데 스페셜리스트를 중용하는 최근의 공직 분위기가 반영됐다. 각국 식물 전문가들의 광릉수목원 방문이 늘면서 전문가 기용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 원장은 섬세함과 지성을 겸비했고 개원 멤버로 전문성까지 갖춰 세련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편도 환경부 소속 기관인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으로 일한다. 부부가 국가 생물주권 기반을 다지는 데 중대한 역할을 맡은 셈이다.

이 원장은 “여성 산림공무원을 대표한다는 생각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광릉수목원이 숲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4-04-2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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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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